교양교육연구소 학술대회 개최 포스터. (제공: 숙명여자대학교)
교양교육연구소 학술대회 개최 포스터. (제공: 숙명여자대학교)

교양교육연구소 학술대회 개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교양교육연구소(소장 황영미)가 오는 21일 ‘21세기 대학 통일 교육의 바람직한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남북관계의 개선으로 통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미래 통일담론의 주체가 될 대학생들의 통일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학술적 논의의 장을 열고자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이 기조 발제를 맡았으며, 김영수 서강대 교수, 이정철 숭실대 교수, 홍규덕 숙명여대 교수가 각 학교의 사례를 중심으로 통일교육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인 유호열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고, 홍양호 전 통일부 차관, 윤덕민 전 외교부 국립외교원장, 박흥순 충남 통일교육협의회 회장,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통일교육의 새로운 지평 확장을 위한 풍부한 학술적 논의가 오고갈 것으로 기대된다.

황영미 교양교육연구소장은 “현재 통일교육 관련 담론이 지나치게 남성 중심의 거대 담론 위주로 진행돼 온 것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시대 상황에 맞는 새로운 비전의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여성지도자 육성과 문화선도 프로그램을 운영한 경험을 자양분으로 삼아 여성 특유의 창의성과 공감능력을 살리는 방향으로 교육 내용을 마련하고, 통일교육 전문여성 인력을 양성하는데 주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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