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도시의 상징성과 미래상을 형상화한 김포시 전용서체인 ‘김포평화제목체, 김포평화본문체’. (제공: 김포시) ⓒ천지일보 2019.10.18
평화도시의 상징성과 미래상을 형상화한 김포시 전용서체인 ‘김포평화제목체, 김포평화본문체’. (제공: 김포시) ⓒ천지일보 2019.10.18

시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

[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평화도시의 상징성과 미래상을 형상화한 김포시의 전용서체인 ‘김포평화제목체, 김포평화본문체’가 탄생됐다.

김포시는 지난 6월 개발한 전용서체 ‘김포평화제목체’ ‘김포평화본문체’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에게 무료 배포중이다.

김포 전용서체는 특정 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사용할 것을 목적으로 개발된 서체로, 대외적 이미지 제고와 내부 소통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었다.

시각 커뮤니케이션 체계의 핵심으로 다각적으로 활용 가능하고 저작권 침해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포평화제목체는 김포시의 지형·역사·사회적 특성을 바탕으로 평화로운 삶을 지향하는 도시의 상징성과 미래상을 형상화했고, 김포평화본문체는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이었던 중봉 조헌 문집의 필체를 바탕으로 재해석했다.

김준세 기획담당관실 주무관은 “김포평화체 다운로드 집계는 어렵지만, 최근 각 기업체 및 단체로부터 서체 활용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오고 있다”며 “향후 한컴오피스 기본서체 탑재 등을 통해 서체 사용을 늘려 김포시의 정체성을 대내외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내 전용서체를 사용하는 곳은 2009년 양평군이 최초 개발한 후 포천, 고양, 남양주, 경기도 등에서 제작, 활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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