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지난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수와 7급 이하 공무원간의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위한 ‘맛있는 대화’를 연 가운데 김철우 보성군수가 발언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19.10.17
보성군이 지난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수와 7급 이하 공무원간의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위한 ‘맛있는 대화’를 연 가운데 김철우 보성군수가 발언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19.10.17

즉문즉답 형식, 격의 없는 소통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보성군이 지난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수와 7급 이하 공무원간의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위한 ‘맛있는 대화’행사를 열었다.

‘맛있는 대화’는 민선 7기 보성군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는 보성군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조직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철우 군수와 7급 이하 직원 240명은 치맥파티를 열어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기존의 일방적인 대화 방식에서 탈피해 군정 건의사항, 개인 고충사항, 군정 발전 방안, 업무 추진 효율화 등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즉문즉답 형식으로 격의 없이 소통했다.

보성군은 이날 건의된 근무여건 개선 및 사기진작 방안, 군정 발전 제안 등을 검토해 군정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또 지난 2011년 광주 양림동에서 결성된 8년차 퓨전재즈&팝 밴드 ‘양리머스 앙상블’의 공연은 젊은 직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대화에 참여한 한 직원은 “민선 7기가 들어 선 후 농어촌지역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공연과 문화프로그램과 혁신적인 소통 방법으로 보성의 변화를 몸소 느끼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에 맞춰 보성 공직자로써 유연한 사고와 올바른 변화를 위해 개인적인 노력도 시작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철우 군수는 “앞으로 부서별·직급별 직원 및 직장동호회 등 다양한 그룹과 색다른 형식으로 만날 계획”이라며 “직원 간의 벽을 허물고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면 직원의 사기진작과 업무능률이 향상되고 궁극적으로는 보성군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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