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사업실패 고백… 아내 누구?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배우 박병호가 사업 실패 경험을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원로배우인 박병호의 근황이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병호는 “사업을 많이 했다. 1970년 대 중반 부채가 4억 원 정도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무래도 사업하다가 망하면 금전적인 문제가 오지 않나. 채무자들에게 쫓기고, 자기 돈 안 갚으면 사람을 개돼지만도 못한다. 그걸 아내가 옆에서 봤다. 그럴 때 ‘왜 나를 놔두고 우리 아내를 괴롭히냐’고 진짜 해코지하고 싶더라”라며 “그때가 제일 미안하다. 지금은 내가 형편이 어렵지만 좀 편안해지면 잘해줘야겠다 생각했다. 그러니까 (지금은) 아내 옆에서 조용히 다닌다”고 전했다.
현재 박병호는 한 회사의 대표로 재직 중이다.
한편 박병호는 지난 1963년 KBS 공채 동기인 배우 정혜선과 결혼했지만 1975년 이혼했다. 이후 12세 연하의 디자이너 박종숙 씨와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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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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