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놀이터. (제공: 안산도시공사) ⓒ천지일보 2019.10.17
팝업놀이터. (제공: 안산도시공사) ⓒ천지일보 2019.10.17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도시공사가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13일까지 총 23일 간 안산 올림픽 기념관 앞 광장에서 운영됐던 이동식 어린이 놀이터 ‘팝업 플레이그라운드’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팝업 플레이그라운드’는 시민활력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여름 시즌 큰 호응을 얻었던 이동식 수영장 ‘팝업 풀’에 이어 기획됐다.

공사는 팝업 플레이그라운드 사업을 통해 올림픽 기념관 앞 광장에 스펀체어와 에어바운스 다트, 에어바운스 미끄럼틀 등을 설치해 ▲균형감각 놀이공간 ▲어드벤처 놀이공간 ▲신체활동놀이공간을 만들고, 관내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개방․운영해 왔다.

또한 이용기간 및 시간, 사용연령, 이용방법 및 준수사항이 표시된 안내판을 설치하고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여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이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운영기간 중 공사의 재활용품 나눔장터인 ‘안산시 재활용 올림픽’도 매주 토요일 개최돼 놀이터를 찾는 어린이는 물론 저렴하게 중고 생활물품을 구매하려는 성인들에게도 참여도와 호응이 높았다.

이번 운영기간 중 총 3600여 명의 시민이 팝업 플레이그라운드를 이용했으며, 이 중 평일 사전예약은 1500여명, 휴일 자율이용은 2100여 명이었다. 우천으로 3일 간 휴장한 것을 감안하면 하루 평균 180여명이 팝업 플레이그라운드에 방문한 셈이다.

양근서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공사는 팝업 플레이그라운드 운영으로 얻은 시민의 응원에 힘입어 이번 겨울 와~스타디움 옆 공터에 팝업 얼음썰매장 조성도 적극 계획하고 있다”며 “펼치는 순간 평면에서 입체로 변화하는 팝업북과 같이, 앞으로도 공사는 팝업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예상치 못한 즐거움과 활력을 선사할 것”이라 밝혔다.

현재 공사는 ‘팝업’을 주제로 적재적소에 임시 시설물을 설치․운영해 시민 만족도를 제고하는 시민활력프로젝트를 적극 진행하고 있다. 올해 팝업 풀, 팝업플레이그라운드 사업을 완료하였으며, 팝업 스테이지 사업이 상시 운영 중에 있다. 공사는 앞으로 팝업 얼음썰매장 및 팝업 잔디 등 다양한 팝업 사업으로 시민에 한걸음 더 다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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