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간 4200여명 방문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3일까지 10월 축제기간 익룡발자국전시관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면서 문전성시를 이뤘다고 17일 밝혔다.
전시관은 진주 10월 축제기간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임시 개장한 바 있다.
시에 따르면 임시개장 15일간 방문한 관람객은 4169명으로 어른 2262명, 어린이 1907명이다. 서울·대구·포항 등 전국 각지의 관광객·시민들이 고루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시 학예연구사는 “전시관은 세계적으로 희귀하고 다양한 발자국 화석들을 전시하고 있다”며 “화석을 무심코 보면 돌에 불과하지만, 안내를 받으면 진귀한 화석을 구경할 수 있다. 관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은 1997㎡ 규모로 전시실 2개, 수장고, 교육영상관, 보호각 2동을 갖춘 화석 전문박물관이다. 2500여개에 달하는 세계최대규모의 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진주혁신도시에 자리 잡고 있다.
진주화석관·익룡전시관으로 구분한 전시실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형태의 백악기 도마뱀 발자국 화석 ▲세계 최소 랩터 공룡발자국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개구리 발자국 화석 등 다양한 발자국 화석들을 만나볼 수 있다.
시는 임시개방동안 지적된 주차장 협소, 체험프로그램 부재 등의 미비점을 보완한다. 주차장 토지 매입, 어린이 학예사 양성, 3D 애니메이션 제작 상영 등을 조속히 보강해 전시관을 연내에 정식 개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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