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강진만의 갈대와 바람이 머무는 곳’이라는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9일간 전남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9.10.17
제4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강진만의 갈대와 바람이 머무는 곳’이라는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9일간 전남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9.10.17

‘강진만의 갈대와 바람이 머무는 곳’ 주제
송가인 등 미스트롯 5인방 개막 축하공연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가을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제4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강진만의 갈대와 바람이 머무는 곳’이라는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9일간 전남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강진군이 주최하고 강진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7개 분야 41개 단위행사를 마련해 전국 관광객을 맞이한다.

강진군은 축제의 추진 방향을 크게 4가지로 정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흥겨운 공연과 고품격 힐링 음악으로 축제장 분위기 조성과 관광객 증대를 유도한다. 이에 개막일인 오는 26일에는 축제장 주무대에서 송가인과 홍자 등 미스트롯 5인방이 출연해 개막 축하공연을 펼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화제의 가수들이 함께해 열정의 무대로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31일에는 중·장년층을 위한 ‘시월의 마지막 밤’ 낭만콘서트를 개최한다. 해바라기, 구창모, 남궁옥분, 소리새 등 7080 가수들의 콘서트가 강진만 갈대숲과 어우러져 가을 감성을 일깨우는 힐링의 시간으로 여유로움을 선사한다.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오는 26일부터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진행한 강진만 야간 레이저쇼.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9.10.17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오는 26일부터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진행한 강진만 야간 레이저쇼.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9.10.17

갈대를 이용한 놀이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했다. 마차로 갈대 한 바퀴, 갈대 페이스 페인팅, 갈대밭 플래시몹, 갈대밭 버스킹, 내가 갈대 다트 장인 등 강진만 갈대숲을 배경으로 가족 단위 여행객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거리를 마련했다.

청춘과 낭만이 함께하는 추억 만들기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복고 스타일의 교복을 입고 갈대밭을 걷는 ‘엄빠의 학창시절’을 비롯해 문방구, 만화방, 다방 등 80년대 추억의 장소를 세트장으로 만들어 포토존으로 활용하는 ‘청춘사진관’, 오락실 분위기를 조성해 초등학교 시절의 추억과 재미를 느끼는 ‘추억의 오락실’ 등을 운영한다. 축제 기간 중 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해 휴대용 공기청정기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 유년층 관광객의 참여를 위해 전국 청소년 댄스대회, 귀·깜(귀엽고 깜찍한) 동물농장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축제장의 활력을 높인다. 이외에도 ‘아짐아재’ 청춘 콘서트, 야간 레이저쇼 등 기존의 인기 콘텐츠들을 엄선해 올해에도 추진한다.

최치현 문화예술과장은 “갈대숲의 가을 풍경과 이색 체험, 다양한 볼거리가 어우러진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가을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여행지로서 강진의 매력과 장점을 적극 알려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