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농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활력사업과 관련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19.10.17
전남 곡성군이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농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활력사업과 관련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19.10.17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농림부가 주관하는 ‘2020년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신활력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지역 농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신활력 사업은 그동안 구축된 지역의 자산들과 다양한 민간조직들을 활용해 산업고도화, 일자리 창출 등 농촌의 자립적 성장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농림부에서는 지난 2018~2019년 선정된 30개 시군을 제외하고 전국 93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0년 사업대상지로 30곳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신활력 사업 선정을 위해서는 실행 주체인 지역 주민들의 능동적 참여가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사업을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각오로 지난달 행정협의회를 위촉하는 등 발 빠른 준비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죽곡면 토란작목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통합설명회를 갖기도 했다.

또한 지난 16일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농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활력사업과 관련된 의견을 나누고 논의를 이어갔다. 곡성군은 지역 주요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와 체험을 선보이는 섬진강 디톡스 6차 산업화 시스템 구축이라는 주제로 사업에 응모할 계획이다.

한편 곡성군은 지역 특산물인 토란과 멜론, 과실 전문 생산단지 사업으로 추진된 사과 등을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 사업을 개발해 사업계획서를 작성 중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청서 접수 마감일인 오는 11월 28일까지 주민설명회와 분야별 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주민들의 참여와 조직육성 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