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17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18일에 진행될 청주시와의 협약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17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17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오는 18일에 진행될 청주시와의 협약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17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와 청주시가 18일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충청권 이웃으로서 함께 발전을 도모한다.

세종시와 청주시는 이날 오후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공동번영의 기반 조성을 위한 세종-청주 상생협력사업 협약식을 한다.

이춘희 세종시장과 한범덕 청주시장은 관계공무원과 함께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정부의 균형발전 및 광역생활권 조성 등에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

이춘희 시장은 17일 브리핑에서 “인적·물적 자원과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시민편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협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시와 청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상생협력사업을 통해 교류와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단순한 협업을 넘어 장기적 공동번영을 추구하는 동반자적 관계로 위상을 재정립하고 상생발전의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양 도시는 지난 2월부터 실무회의 4회를 열고 협력과제를 논의하여 각종 협력사업 발굴, 문화·관광·스포츠 교류, 환경 및 가축위생 분야 협력 등의 상생과제를 도출하여 협약을 맺게 됐다.

양 도시의 협력과제는 ‘공동번영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4대 분야, 10개 사업으로 ▲행정·자치 분야 ▲문화·체육 분야 ▲복지·교육 분야 ▲경제·환경 분야별로 협력하게 된다.

한편 충청권 4개 시·도는 ‘충청권행정협의회’를 구성해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세종시는 청주시와 이번 상생협약을 적극적이고 실질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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