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서 기원전에 매장된 목관 20여개 발견(출처: BBC 캡처)

이집트서 기원전에 매장된 목관 20여개 발견(출처: BBC 캡처)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이집트 도시 룩소르에서 기원전에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목관 20여개가 발견됐다.

BBC는 16일(현지시간) 고고학자들이 이집트 도시 룩소르 근처에서 고대 목관 20개 이상을 발견했으며 이번에 발견된 무덤 중에는 기원전 1994년부터 기원전 332년까지 발생했던 신왕국 시대의 중기·후기 때의 무덤들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밝은 색상의 장식물이 여전히 뚜렷하게 잘 보존된 목관들은 나일강 서쪽 고대 매장지가 위치한 아사시프 고분군에서 집중적으로 발견됐다.

이집트 당국은 이번 목관 발견은 최근 몇 년 동안 발견된 것 중 “가장 크고 가장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설명했다.

아사시프의 대부분의 무덤은 고대 이집트의 후기 시대 때 매장된 무덤들이 많지만, 고대 이집트 제18왕조(BC 1550∼1292)때의 무덤들도 발견됐다고 당국은 덧붙였다.

올해 2월에는 프톨레마이오스 왕조(기원전 305∼30년)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고대 이집트의 미라 50구가 발굴됐다.

이집트 고대유물부는 고고학자들이 수도 카이로에서 남쪽으로 260㎞ 떨어진 민야 지역의 투나 엘-게벨 유적지에서 발굴된 미라들을 공개했다.

당시 발굴된 미라 50구는 투나 엘-게벨 유적지에서 9m 깊이에 있는 4개의 매장실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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