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년 한전KPS 사장(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마이스터고 교장 협의회 안규완 부회장(오른쪽에서 여섯 번째))이  협약서에 서명 후 참여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전KPS) ⓒ천지일보 2019.10.16
김범년 한전KPS 사장(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마이스터고 교장 협의회 안규완 부회장(오른쪽에서 여섯 번째))이 협약서에 서명 후 참여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전KPS) ⓒ천지일보 2019.10.16

차세대 기술명장 1000명 육성 목표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발전설비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범년)가 국가 산업발전의 기반이 될 차세대 기술명장 육성에 나선다.

한전KPS는 16일 광주전남혁신도시의 본사 혁신홀에서 김범년 한전KPS 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마이스터고 교장 협의회 안규완 부회장(광주자동화설비공업고 교장), 이유경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 교장, 고광욱 충북에너지고등학교 교장 등 마이스터고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한전KPS-패러데이 스쿨 공동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술명장 육성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

‘패러데이 스쿨’은 한전KPS의 보유역량을 활용해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 기술교육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교 교육과정에서 실습교육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배양함으로써 기술명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출범식에서 체결한 협약은 마이스터고 대상 ▲발전정비분야 현장기술교육 시행 ▲발전정비분야 교사직무연수과정 운영 ▲불용 발전설비 실습기자재 지원 ▲우수·취약계층 학생 학업장려금 지원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으며 차세대 기술명장 1000명 육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사업운영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협약 체결에 앞서 김범년 한전KPS 사장은 “국가 산업발전의 토대이자 버팀목이 될 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있어 다양한 현장실습 경험은 이론교육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한전KPS는 이번 협약을 통해 회사가 보유한 우수한 실습 장비와 교육 시설, 기술인력을 활용해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기술명장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스터고 교장 협의회 안규완 부회장은 “한전KPS가 보유하고 있는 터빈, 펌프 등 다양한 현장실습 장비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많은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세계적인 기술인력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전KPS는 회사 고유 업의 특성을 활용한 산학 상생의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을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앞으로도 발전설비 정비 전문 공기업으로서 국가 산업기술의 뿌리가 될 차세대 기술명장 육성에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한전KPS는 지난 9월 2일부터 6일까지 25개 학교 48명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1기 ‘KPS-패러데이 스쿨’을 통해 기계·전기분야 발전설비정비 이론·실습, 기술명장과의 만남, 군산복합화력발전소 및 종합기술원 현장학습을 시행한 바 있다. 지난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36명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 중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