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전 호텔조리학과과정이 15일 호주 시드니 NSW TAFE 대학생들에게 아시안푸드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한호전) ⓒ천지일보 2019.10.16
한호전 호텔조리학과과정이 15일 호주 시드니 NSW TAFE 대학생들에게 아시안푸드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한호전) ⓒ천지일보 2019.10.16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NSW TAFE 대학이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한호전, 이사장 육광심) 호텔조리학과에서 아시안푸드 실습 및 문화체험을 15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카메론 팔존 교수를 포함해 총 12명의 학생이 아시안푸드 실습 및 문화체험을 하고 있으며, 한호전 호텔조리학과 교수들이 지도하고 있다. 한호전 학생들은 보조로 참여한다.

학교 관계자는 “한류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K-Food(케이푸드)’와 함께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는 세계인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이자 아시안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실무수업을 배우기 위해 호주 시드니 NSW TAFE대학에서 본교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현재 이들은 한호전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이 평소 실습을 하는 조리실습실에서 한식, 일식, 중식을 배우고 있으며, 이론부터 실무실습까지 꼼꼼한 조리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한호전은 현재 호텔조리학과, 호텔조리과에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학생들이 기술연수를 받고 있다. 중국(제남대학교)의 글로벌 캠퍼스는 현재 100여명의 재학생들이 교육받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글로벌캠퍼스 현판식을 진행해 글로벌 요리학교로서 위상을 떨치고 있다.

한호전 이훈희 학부장은 “호주 NSW TAFE 학생들이 아시안푸드에 대해 배우고 경험하고 실습을 하고 있다. 본교의 교육프로그램인 GCD프로그램을 접목해 호주 학생들이 아시안푸드에 대해 보다 쉽게 접하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호텔조리학과, 호텔조리과 교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본교 호텔외식조리계열 교수들은 조리명장, 조리기능장으로서 아시안푸드에 능통한 교수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NSW TAFE 학생들이 머무는 동안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는 현재 2020학년도 신입생 예비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내신 및 수능 성적 반영 없이 입학사정관제 면접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입학처 관계자는 “대학 호텔조리학과와 동일하게 4년제 및 2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고 실무실습 위주의 교육과정과 실습환경을 갖춘 요리전문학교로 중식의 대가 이연복, 정지선, 일식마스터 정호영 등 스타셰프를 교수진으로 임용해 스타셰프 레스토랑의 현장 실습과 수준 높은 요리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호전은 ‘2020 글로벌 명문 요리학교’란 비전에 맞춰 올해 호텔조리과로는 국내 최초로 중국 제남대학교에 글로벌 캠퍼스를 설립했으며, 상호 간의 학점교류, 학사 및 석사 공동학위, 어학연수, 교환교수 등 여러 분야의 협력 및 협약을 진행 중이다.

또한 학생주도형 교육방식인 GCD 교육법과 양식 특성화 교육 등 전문화된 교육 커리큘럼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 중인데, 특히 전공우수자 장학금으로 조리기능사를 3개 이상 취득하거나 조리산업기사 1개 이상 취득에 따라 1학기 100만원의 장학금 혜택을 진행하며 대학 국가장학금 제도와 같이 기초생활 수급자, 한부모 가정, 차상위 대상자, 다자녀 학생들을 위한 장학제도도 마련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호텔조리학과 전문학교로 많은 지방권 학생들을 위해 설립한 특급호텔 생활관은 본교 바로 옆에 위치해 등교까지 1분 미만의 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남녀가 구분된 2개의 동으로 400여명의 학생이 생활할 수 있다. 생활관은 지하1층은 주차장, 지상 1층은 체육시설, 독서실 등 근린생활시설들이 마련돼 있고 생활관 관리인이 24시간 상주해 시설 및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진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한호전은 2년제 호텔조리학과 과정을 비롯해 4년제 호텔조리학과 과정, 바리스타학과 과정, 제과제빵과 과정, 호텔경영학과 과정, 카지노딜러 과정, 항공운항학과 과정 등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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