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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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우수한 교육환경 조성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지원하는 ‘2020년 교육경비’를 30억원 규모로 확정했다.

군은 1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0년 교육경비 선정을 위한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위원장 정태규)를 개최하고 관내 32개 초·중·고등학교의 학교 특성화 사업 등 4개 부문 98개 사업에 교육경비 보조금 30억 2천만원을 지원하기로 심의·의결했다.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교육인적 역량강화와 학습능력 제고 9개 사업에 17억 9천만원 ▲학력 수준 향상 28개 사업에 2억원 ▲체육 분야 지원 4개 사업에 4억 3천만원 ▲교복과 체육복 구입지원 2개 사업에 1억원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한 교육도서관 2개 사업에 2천 5백만원 ▲시설 확충과 환경개선 1개 사업에 2천 5백만원 ▲초·중·고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 52개 사업에 4억 5천만원 등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S/W와 코딩 관련 사업, 다양한 학력 수준 향상 프로그램 등을 확대 운영해 나가는 것은 물론 중복사업의 경우 타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불필요한 사업 확대를 지양함으로써 효율적인 사업선정에 중점을 뒀다.

군 관계자는 “지역 학생들이 진로 적성을 고려한 대학 선택의 기회를 폭넓게 가질 수 있도록 인재육성 아카데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선군과 도교육청 협력사업인 행복 교육지구 사업을 지원하는 등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경비 보조금 외에도 다양한 지원방식을 찾아 지속할 수 있는 교육 여건 개선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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