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23일 오후 정상회담을 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내외가 23~24일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펠리페 6세 국왕 내외의 이번 방한은 1996년 후안 카를로스 1세 국왕 방한 이후 23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스페인 국민의 높은 신망을 받고 있는 펠리페 6세 국왕의 리더십을 평가하고 경제, 과학기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고 대변인은 전했다.

또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 등 지역정세와 글로벌 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고 대변인은 “내년도 양국 수교 70주년을 앞두고 이루어지는 펠리페 6세 국왕 내외의 이번 국빈 방한으로 양국 간 우호 관계를 더욱 심화하고, 미래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토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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