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민 인천 옹진군수가 최근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본 지역을 방문해 조속한 복구를 지시하고 있다. (제공: 옹진군청) ⓒ천지일보 2019.10.16
장정민 인천 옹진군수가 최근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본 지역을 방문해 조속한 복구를 지시하고 있다. (제공: 옹진군청) ⓒ천지일보 2019.10.16

“일반가입자 자부담 비율 대폭 낮출 것”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옹진군(군수 장정민)은 태풍, 홍수 등 자연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인천시 최초로 풍수해보험료 지원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군은 올해 연말까지 풍수해보험료 지원조례 제정을 통해 일반가입자 자부담 비율을 대폭 낮춰 자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아 부담을 느끼는 군민들의 가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풍수해보험은 주택과 온실(비닐하우스 포함)에 대해 지진을 포함한 태풍과 호우, 강풍·풍랑, 대설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장하고, 국가와 지자체가 보험료 일부를 지원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가입할 수 있는 정책보험이다.

군 관계자는 “풍수해 취약지역의 군민을 대상으로 보험가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해 2020년부터 보험료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군민이 재해에 스스로 대비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풍수해보험은 옹진 군민이면 누구나 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문의는 각 면사무소 또는 군청 행정안전과 또는 풍수해보험 판매보험사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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