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퇴에 대한 국민인식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10.16
조국 사퇴에 대한 국민인식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10.16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조국 법무부 장관이 사퇴한 데 대해 ‘잘한 결정’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1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조 장관의 사퇴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잘한 결정’이라는 긍정 응답이 62.6%로, ‘잘못한 결정’이라는 부정 응답(28.6%)의 두 배가량이었다. 모름·무응답은 8.8%였다.

세부적으로 ‘잘한 결정’이라는 긍정평가는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서울, 경기·인천 등 전 지역, 60대 이상과 50대 등 전 연령층, 보수층과 중도층,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잘못한 결정’이라는 부정평가는 진보층, 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절반 이상이었다.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지역별로 대구·경북(76.1%), 부산·울산·경남(67.1%), 서울(66.3%), 대전·세종·충청(63.0%), 경기·인천(60.1%), 광주·전라(45.0%)에서, 연령별로 60대 이상(78.4%), 50대(67.4%), 20대(55.6%), 40대(53.8%), 30대(48.8%)에서, 이념성향별로 보수층(89.4%), 중도층(69.0%)에서,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94.0%)과 바른미래당(80.0%) 지지층, 무당층(72.3%)에서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진보층(51.2%)과 더불어민주당(55.8%)과 정의당(51.0%) 지지층에서 절반을 넘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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