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북부BIT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10.16
천안북부BIT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10.16

총사업비 2362억원 투입 2023년 완공 목표
북부지역 균형개발과 미래 신성장동력 육성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추진하는 천안북부BIT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북부BIT산단)이 승인 고시됐다.

16일 천안시에 따르면 북부BIT산단 사업은 2019년 1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했으며, 관계기관 협의, 충청남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7월)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승인 고시했다.

북부BIT산단은 서북구 성환읍 복모리·신가리·어룡리 일원에 88만 1000㎡ 규모로 총사업비 2362억원을 투입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또한 사업 시행자로 지정된 천안북부일반산업단지㈜는 천안시(40%), 코오롱글로벌㈜ 외 2개사(60%)가 출자해 설립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산업단지계획이 승인 고시됨에 따라, 보상착수 이후 조성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라며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일자리 창출, 천안시 균형발전 등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신물질 생명공학(BT), 전기·전자·정보(IT) 등의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본영 시장은 “2007년부터 추진했으나, 민선 6기부터 본격적으로 괘도에 오른 북부BIT산단 조성사업이 난관을 극복하고 비로소 착공을 앞두게 됐다”면서 “지역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낙후된 북부지역 균형개발과 미래 신성장동력 육성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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