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8호선 노사협상 재개… “타결 전까지 파업지침 유지”
서울지하철 1~8호선 노사협상 재개… “타결 전까지 파업지침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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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범 노조측 대표위원이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 협상장에서 열린 서울지하철1~8호선을 담당하는 서울교통공사의 2019년도 임·단협 4차 본교섭 결렬 후 입장을 밝히고 있다. (출처: 뉴시스) 2019.10.16
윤병범 노조측 대표위원이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 협상장에서 열린 서울지하철1~8호선을 담당하는 서울교통공사의 2019년도 임·단협 4차 본교섭 결렬 후 입장을 밝히고 있다. (출처: 뉴시스) 2019.10.16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노사가 16일 협상을 재개했다. 다만 총파업은 예정대로 진행되지만 우려했던 교통대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사측이 입장변화를 알려옴에 따라 7시 40~50분 전후 노사 본교섭이 본사 4층 회의실에서 시작된다”며 “최종합의 타결 전까지 파업지침은 계속 유지된다”고 전했다.

사측 역시 “공사와 노동조합은 밤샘 논의를 거쳐 현재 본교섭 재개를 준비 중”이라며 협상 재개를 알렸다.

협상의 주요 쟁점으로 ‘임금피크제 폐기’ ‘안전인력 확충’ ‘4조2교대제 확정’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지난 2016년 임금피크제가 도입됐지만 신규채용 인건비 부족을 이유로 기존 직원의 총인건비 인상분 잠식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교통공사가 임금피크제로 700명에 가까운 청년 고용을 유발했지만, 그로 인해 총인건비 잠식이 벌어졌고 임금피크제 목표를 달성할수록 피해를 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노조는 “1∼8호선은 근무조 인원이 2명뿐인 역사가 100개에 달한다”며 “인력 부족으로 승무원들이 쉬는 날도 출근해야 한다”면서 “근무자 건강권 보호를 위해 기존 3조2교대제 대신 4조2교대제 확정도 공사는 수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1차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14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1차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14

앞서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전날인 15일 오후 11시까지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진행한 공사 측과 진행한 교섭이 결렬되면서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3일간 총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조합원 6000명가량이 모인 가운데 총파업 출정식을 가질 계획이다. 오후 2시부터는 시내 82개 역사에서 파업 이유를 시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파업에 따라 교통대란이 불가피해 보였지만 서울시와 교통공사의 비상수송대책에 따라 지하철은 평소와 같이 오전 5시 30분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행한다.

사측에 따르면 파업기간 서울지하철과 직결 운행하는 코레일은 1, 3, 4호선에 1일 17회 증회 운행한다. 우이신설선은 오전 출근길에 18회 증회 운행한다.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지하철 9호선과 우이신설선도 평소대로 운행한다.

사측은 평일 출근(오전 7~9시) 시간대에는 평상시와 동일하게 운행하고 낮 시간 등 혼잡이 줄어드는 시간대에는 평소의 80% 수준으로 운행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직원 200여명을 지하철 역사에 배치해 운행현황, 시민불편 사항을 점검한다.

인력 충원, 임금피크제 폐지 등을 요구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금일 본교섭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내일부터 3일간 서울지하철 1~8호선의 1차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정차량사업소에서 관계자들이 작업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2019.10.16
인력 충원, 임금피크제 폐지 등을 요구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금일 본교섭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내일부터 3일간 서울지하철 1~8호선의 1차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정차량사업소에서 관계자들이 작업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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