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조민정 작가의 ‘유희- 그림일기’ 작품 전시회가 지난 11일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갤러리조이 2관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조 작가가 작품 설명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15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조민정 작가의 ‘유희- 그림일기’ 작품 전시회가 지난 11일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갤러리조이 2관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조 작가가 작품 설명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15

11~18일, 해운대구 갤러리조이 2관

포근하고 따뜻함을 선택해 작업한 것이 특징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유년 시절의 즐거웠던 기억을 ‘펠트’라는 소재를 사용한 전시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울펠트는 울이라고 하는 양모를 가지고 압축을 시켜서 그림을 그리는 기법이다.

부산시 수영구 광안동에서 가죽 공예 전문 공방을 운영하는 조민정 작가의 ‘유희- 그림일기’ 작품 전시회가 지난 11일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갤러리조이 2관에서 열리고 있다.

부산시, 부산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특성화 지원사업으로부터 지원받아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즐겁게 놀며 장난친다는 뜻의 ‘유희-그림일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다.

특히 조 작가의 이번 작품 특징은 전시회 목적에 맞는 작품을 표현하기 위해 물감이 아닌 ‘펠트’라는 소재를 사용, 포근하고 따뜻한 것을 선택해 작업한 것.

조민정 작가는 “이번 전시회는 치유라는 목적으로 관람하는 관객들이 편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즐기고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힐링이 되게끔 전시를 했다”면서 “무엇보다 유년 시절의 즐거웠던 기억을 ‘펠트’(양모)’라는 소재를 사용해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으로 표현했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그림의 이미지에서 느껴지는 밝고 활기찬 느낌을 관람자에게 전달해 관람객들이 추억을 더듬으며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민정 작가는 동아대학교 섬유조형디자인과 졸업, 부산대학교 대학원 조형학과 섬유 전공 졸업, 부산대학교 대학원 조형학박사 수료 후 현재 부산대학교 조형학과 섬유 전공 출강 중이며 아뜰리에 바또 가죽공방 대표로도 활동하며 다방면으로 예술적 감각을 뽐내고 있다.

특히 그는 다양한 전시 참여와 각종 디자인 공모전의 수상 경력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부산산업디자인 전람회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디자인 공모에도 힘쓰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유희-그림일기’ 전시회 리플릿. (제공: 조민정 작가 갤러리) ⓒ천지일보 2019.10.15
‘유희-그림일기’ 전시회 리플릿. (제공: 조민정 작가 갤러리) ⓒ천지일보 201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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