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한국K-POP고등학교 개교준비위원회)
(제공: 한국K-POP고등학교 개교준비위원회)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오는 26~27일 K-pop을 즐기고 사랑하는 전국 청소년들이 작은 시골 마을인 광천을 방문한다.

‘제2회 전국 중학생 K-pop경연대회’는 파격적인 일정과 상금을 내걸고 최근 국내 유명 기획사(더블브이, 마루기획, 조은 엔터테인먼트, 엔티오스, 더라인, 뮤즈팜 등)가 협력하고 한국 케이팝 고등학교 개교 준비위원회가 준비하고 있다.

기획부터 행사를 총괄하는 박병규 준비위원장(광천고 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K-pop을 즐기고 사랑하며 잠재적 재능이 있는 전국 중학생을 조기 발굴해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미래의 K-pop 뮤지션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는 것이 대회를 개최하는 목적이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다만 “학교 공사 관계로 인근에 있는 광천문예회관에서 열리기 때문에 대회에 참가하는 학부모나 청소년들에게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작년 충남도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1회 충남 중학생 실용음악경연대회’에서는 도내 50개 팀이 참가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으며, 그 중 본선에 올라간 팀들의 실력은 상당히 높았다. 올해는 전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확대해 ‘제2회 전국 중학생 K-POP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참가 분야별로 26일 첫째 날은 댄스/댄스보컬 분야, 27일 둘째 날은 케이팝 분야로 나눠 본선대회가 진행되고, 마지막 날 오후 4시 댄스/댄스보컬 분야와 K-pop분야 각각 상위 2개 팀이 최종 결선을 통해 종합대상 수상자를 선정한다.

전국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K-pop경연대회 상금 규모도 종합 대상 수상자에게 300만원을 비롯해 약 1000만원으로 확대됐다.

경연대회 관계자는 “이번 제2회 전국중학생 K-pop 경연대회가 중학생들의 K-pop 경연대회이자 K-pop축제로 치러지기를 기대하면서 많은 중학생들이 참가해 함께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희망하는 중학생들은 마감 전까지 참가신청 접수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연대회를 주최하는 한국K-POP고등학교 개교준비위원회는 1963년 학교법인 광흥학원이 설립한 광흥여고가 효시로 광천고등학교로 인문계 명문 고등학교로 유지하다 전국 최초 K-POP 분야 꿈나무들을 조기 발굴해 전 세계에 진출할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시도하기 위해 오는 2020년 3월 1일 개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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