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념 ‘명예도로명’ (제공: 부산 해운대구) ⓒ천지일보 2019.10.15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념으로 부여된 ‘명예도로명’ 구간 (제공: 부산 해운대구) ⓒ천지일보 2019.10.15

“해운대문화회관~아세안문화원 ‘아세안로’라 불러주세요”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가 내달 25~27일 벡스코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해 좌동로 일부 구간에 ‘아세안로’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세안로’는 해운대문화회관 교차로에서 아세안문화원 앞 좌동지하차도 교차로까지의 좌동로 1㎞ 구간이다.

구는 이달 초 해운대구 도로명주소위원회를 열어 11월 1일 자로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기로 했다.

명예도로명 사용 기간은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오는 2024년 10월 31일까지 5년이며 연장할 수 있다.

구는 명예도로명이 확정됨에 따라 해당 구간에 10여 개의 명예 도로 명판을 설치하고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해운대에 아세안 정상들이 방문하고 이번에 명예 도로까지 생겨 해운대에 거주하는 아세안 출신 주민의 자긍심이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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