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대전우리병원에서 주최해 열린 척추심포지엄 모습. (제공: 부산 대동병원) ⓒ천지일보 2019.10.15
지난 12일 대전우리병원에서 주최해 열린 척추심포지엄 모습. (제공: 부산 대동병원) ⓒ천지일보 2019.10.15

최근 급증하는 척추관 협착증 ‘추간공 협착증’에 대한 최신 지견 발표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 척추센터 우영하 과장(정형외과 전문의)이 ‘2019 제3회 UBE(Unilateral Biportal Endoscopic) 척추심포지엄’의 학술대회 발표자로 초청받아 강연했다고초청받아 강연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2일 대전우리병원에서 주최한 척추심포지엄은 ‘How to approach for the Spinal Foramen?’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척추 의학계 31명의 석학자들이 학술 발표를 했으며 심포지엄에는 척추 내시경 수술 발전과 연구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전국에서 약 150여명의 전문의들이 참가했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대동병원 우영하 척추센터 과장은 ‘Anatomical review of foranmen L1 to S1’을 주제로 척추관 협착증 중 최근 들어 진단이 늘고 있는 추간공 협착증의 해부학적인 구조물에 대한 논문을 검토해 추간공 감압술에 대한 근거를 강화하는 내용의 발표를 했다.

대동병원 우영하 척추센터 과장(정형외과 전문의). (제공: 대동병원) ⓒ천지일보 2019.10.15
대동병원 우영하 척추센터 과장(정형외과 전문의). (제공: 대동병원) ⓒ천지일보 2019.10.15

우 과장은 이번 주제 발표에 대해 “일반적으로 척추관 협착증이라고 하면 척수가 지나가는 중심관이 좁아지는 중심관 협착증이 대표적이지만 의학적으로 척추관 협착증은 중심관 이외에도 다양한 원인과 증상이 존재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들어 중심에서 바깥으로 빠져나가는 가지 신경이 지나가는 길목이 좁아져서 생기는 추간공 협착증도 증가하면서 이와 관련한 연구의 필요성이 대두됐기에 내시경적으로 추간공에 안전하게 접근해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발전하고 있는 척추 내시경 수술에 대한 임상 경험과 수술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에 발표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척추 내시경 수술의 발전을 위해 국내·외 학술발표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받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동병원은 최근 전 연령대에서 척추질환이 급증함에 따라 지역의 척추 질환자들의 건강 회복과 조속한 일상복귀를 돕기 위해 정형외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로 구성된 수술·비수술 척추센터를 운영하며 정확한 진단, 치료, 수술 및 재활에 이르기까지 척추질환 원스톱 의료서비스 구축해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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