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화공감방방곡곡 공모사업’에 선정된 공연 ‘마당극의 대가 배우 윤문식이 함께하는 창원시립무용단의 싸가지 놀부전’ 공연을 오는 18일 저녁 7시 30분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19.10.15
전남 무안군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화공감방방곡곡 공모사업’에 선정된 공연 ‘마당극의 대가 배우 윤문식이 함께하는 창원시립무용단의 싸가지 놀부전’ 공연을 오는 18일 저녁 7시 30분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19.10.15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화공감방방곡곡 공모사업’에 선정된 공연 ‘마당극의 대가 배우 윤문식이 함께하는 창원시립무용단의 싸가지 놀부전’ 공연을 오는 18일 저녁 7시 30분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무안군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싸가지 놀부전’은 고전소설 ‘흥부와 놀부’ 이야기를 각색한 작품으로 마당놀이 형식을 빌려 무용극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흥부와 놀부라는 선과 악을 기초할 수 있는 두 인물을 대비하면서 권선징악과 행복한 결말인 원작을 그대로 충실하게 재현하면서 무용극이라는 특성과 각양각색의 일화로 재밌고 유익한 상상의 이야기를 무대라는 공간에 펼쳐놓았다.

특히 놀부의 악행을 비난하는 단순한 이야기 구조를 탈피하고 놀부가 펼치는 악행과 몸짓 연기를 재미있게 풀어내는 장면이 하이라이트다. 놀부와 놀부 처의 박 타는 장면에서는 우리나라 마당놀이의 대가 윤문식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무안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 통쾌함을 느끼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삶의 가치를 느끼게 해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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