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가 지난 12일 ‘2019 아시아워킹 페스티벌 및 제11회 갈맷길축제’와 연계해 열린 ‘제36회 오륙도사랑 걷기축제’ 행사에서 3000인분 트램모형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제공: 부산 남구) ⓒ천지일보 2019.10.15
부산 남구가 지난 12일 ‘2019 아시아워킹 페스티벌 및 제11회 갈맷길축제’와 연계해 열린 ‘제36회 오륙도사랑 걷기축제’ 행사에서 3000인분 트램모형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제공: 부산 남구) ⓒ천지일보 2019.10.15

시민·아시아 11개국 외국인 등 4000여명 참가

3000인분 트램모형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 ‘눈길’

박재범 “2022세계걷기총회 부산 유치 밑거름 되길” 기대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남구(구청장 박재범)가 지난 12일 ‘2019 아시아워킹 페스티벌 및 제11회 갈맷길축제’와 연계해 열린 ‘제36회 오륙도사랑 걷기축제’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2019 아시아워킹 페스티벌 부산 대표걷기코스로 이기대 해안길이 선정됨에 따라 부산시민은 물론 아시아 11개국 외국인에게도 제주도 보다 아름다운 이기대와 오륙도의 경치 및 국내 최초 트램도시 남구를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재범 남구청장과 주최기관인 부산시, ㈔걷고싶은부산, 아시아걷기총회 관계자를 비롯해 내빈 및 내외국인 등 400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출발지인 환경공단에서 나눠 준 트램모형 간식 상자를 들고 이기대해안길과 오륙도스카이워크를 거쳐 백운포체육공원까지 8.6㎞를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백운포체육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는 안전하게 걷기를 도착한 참가자에게 오케스트라 공연, 진해 해군의장대 시범 등으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했고 특히 3000인분 트램모형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는 2019 아시아걷기총회의 성공적 개최로 2022 세계걷기총회의 부산 유치를 기원함과 동시에 2019 아시아워킹 페스티벌, 제11회 갈맷길축제, 제36회 오륙도사랑 걷기 축제와 함께 어우러짐을 표현했다고 남구청을 설명했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이기대 해안길이 아시아워킹페스티벌의 대표 걷기 코스로 선정돼 많은 아시아인과 부산시민이 참가한 걷기 축제가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돼 너무 기쁘다”며 “이번 걷기 축제의 성공이 2022 세계걷기총회의 부산 유치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이번 행사의 준비부터 행사 진행과 마무리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자원봉사자 300여명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 자원봉사자가 보람을 느끼며 활동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살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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