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에서 제작한 각종 피규어 제품을 스태프들이 선보이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 2019.10.15
센터에서 제작한 각종 피규어 제품을 스태프들이 선보이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 2019.10.15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가 ‘특별하고 소중한 나’를 주제로 여기에 어울리는 개인 피규어와 흉상을 제작해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대학 관계자는 “아산시와 천안시에 거주하는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3D 프린터 기초교육 실시하는 등 센터에서의 관련 교육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제작하기가 쉽지 않은 특별기념품 제작을 통해 교육 수요자에 대한 만족도를 제고하는 한편 지역 내 산학협력 네트워크 형성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개인이나 단체 등 특별 기념품 제작기준은 ▲피규어(전신)는 15㎝ 크기(10만원), 20㎝ 크기(20만원), 30㎝ 크기(38만원) ▲흉상은 15㎝ 크기(30만원), 20㎝ 크기(50만원), 30㎝ 크기(100만원)를 정해 주문자가 제작비를 부담해야 가능하다. 제작기간은 주문 시 확인할 수 있고 지역주민과 가족기업에게는 20% 할인 혜택을 준다.

‘피규어’는 소중한 우리 가족, 특별한 결혼기념일, 회사 동료 등 받는 사람에게 깜짝 선물로 즐거움과 정성을 표현할 수 있다. 또 ‘흉상’은 존경하는 은사, 정년퇴직기념, 회사 대표이사 등등, 늘 곁에 두고 간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명 이상 주문제작 시에는 기업이나 사무실 등 사업장으로 직접 방문해 스캔, 모델링, 제품 제작에 필요한 번거로움이 없도록 진행한다.

김국원 센터장(기계공학과 교수)은 “창의디자인센터는 지역 거점 ‘나눔창작소’ 역할을 위해 기업 대상으로 무상 기술개발 컨설팅, 3D 프린터 무상 기초교육 등 지역사회 산학협력을 위한 지식봉사도 지원하고 있다”며 “24시간 오픈돼 지역 주민은 물론 기업과의 산학협력 증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에 힘써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별한 선물 제작 지원을 위한 가족기업에 대한 ‘3D 특강’과 ‘흉상 선물’ 전달도 계획하고 있다.

오는 31일 천안시에 소재한 가족기업 ‘하나머티리얼즈’ 임직원 15명이 대학을 방문해 INDUSTRY INSIDE를 투어하고 이후에 ‘4차산업혁명 물결과 함께하는 3D Print Basic edu’를 주제로 김국원 교수의 특강이 계획돼 있다.

14일에는 사전에 ‘하나머티리얼즈’대표이사가 대학을 방문한 가운데 첨단 3D시설투어를 마치고 흉상제작을 위한 스캔 후 완성되면 31일에 특강행사에서 깜짝선물 전달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창의디자인센터는 지난 2014년 12월에 오픈해 지역 학생들과 주민과 기업에게 개방과 공유를 통해 중부권을 대표하는 메이커 스페이스 허브로써 나눔창작소를 구축·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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