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도시관리공단에서 관리·운영하는 기장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호)이 지난 6일 월드컵빌리지에서 ‘제6회 외국인 노동자 소통축구대회’가 열린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 기장종합사회복지관) ⓒ천지일보 2019.10.15
부산 기장도시관리공단에서 관리·운영하는 기장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호)이 지난 6일 월드컵빌리지에서 ‘제6회 외국인 노동자 소통축구대회’가 열린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 기장종합사회복지관) ⓒ천지일보 2019.10.15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기장도시관리공단에서 관리·운영하는 기장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호)이 지난 6일 월드컵빌리지에서 ‘제6회 외국인 노동자 소통축구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장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하고 기장군청, 기장군 축구협회, ㈜골든블루,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 기장경찰서 외사협력위원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관내 외국인 노동자들의 스트레스와 해소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총 6개 국가(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네팔)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참가해 조별리그 후 조별 1위 팀의 결승전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최종 우승은 캄보디아가 차지했다.

또한 대회기간 동안 장애인 청소년 치어댄스 팀 공연과 외국인 노동자들과 가족들을 위한 줄다리기, 고무신 컬링 등 선수들과 가족들이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기장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은 “소통 축구대회를 통해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자리에서 만나 화합의 장을 마련해 지역과 사회복지에 기여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국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기장도시관리공단은 2009년에 설립돼 기장군이 위탁하는 사업 및 시설물(복지시설, 체육시설, 공공시설, 청소년시설)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해 군민편익과 복리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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