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청장(왼쪽)이 지난 14일 올리비에 폰테인 메디센 본부장과 바이오클러스터와 바이오 생태계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디센은 프랑스 파리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의 발전 계획 수립, 실행, 지원을 위해 지난 2005년 설립된 기관으로 사노피(Sanofi)와 같은 대기업을 포함해 450여개 바이오텍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천지일보 2019.10.15
이원재 청장(왼쪽)이 지난 14일 올리비에 폰테인 메디센 본부장과 바이오클러스터와 바이오 생태계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디센은 프랑스 파리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의 발전 계획 수립, 실행, 지원을 위해 지난 2005년 설립된 기관으로 사노피(Sanofi)와 같은 대기업을 포함해 450여개 바이오텍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천지일보 2019.10.15

“세계바이오 허브로 도약할 것”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프랑스의 바이오 클러스터 지원 기관인 ‘메디센’과 협약을 체결하고 중견 및 벤처 바이오텍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인천에서 이원재 인천경제청장과 올리비에 폰테인(Olivier Fontaine) 메디센(Medicen) 본부장 등이 참석해 바이오 생태계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디센은 프랑스 파리 지역의 바이오 클러스터 발전 계획 수립과 실행, 지원을 위해 지난 2005년 설립된 기관으로, 현재 사노피 등 대기업을 포함한 450여 개 바이오텍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인천경제청은 유럽의 바이오 및 의료 분야에서 혁신을 추구하는 중견·벤처 바이오텍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유럽 바이오 기업과 상호 발전을 위한 기술교류, 협력이 한층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독일, 그리스, 프랑스, 네덜란드, 스웨덴 등 유럽 5개국의 세포·유전자 치료, 정밀의약·바이오제약 기업 대표와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바이오텍 기업 대표도 함께했다

메디센은 경제청과 협력해 한국 진출을 모색 중인 유럽 바이오텍 기업들과 오는 18일까지 순차적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넥스 등을 방문한다. 아울러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세미나, 인천 이길녀 암·당뇨연구원 등을 방문하는 ‘한국 로드쇼’를 펼칠 예정이다.

이원재 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유럽 바이오기업에 대한 중장기 투자유치 기반 마련 및 글로벌 바이호 허브 전략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세계 바이오 허브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