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청 주민등록증 담당직원이 14일 전라고에서 주민등록증 발급을 신청한 학생의 십지문을 찍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19.10.15
전주시 덕진구청 주민등록증 담당직원이 14일 전라고에서 주민등록증 발급을 신청한 학생의 십지문을 찍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19.10.15

과태료 발생 예방으로 큰 호응

시민 편의 최우선 서비스 제공

[천지일보 전주=신정미 기자] 전주시가 1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전주지역 22개 고등학교를 방문해 57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방문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시행한다.

‘학교 방문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는 전주시가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대상인 만17세 고교 재학생들의 학업 중 동·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시간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온 민원행정 편의 특수시책이다.

전주시는 첫날 전라고를 시작으로 학교별 방문 일정에 맞춰 구·동 주민등록담당 공무원으로 팀을 구성해 대상 학교를 직접 찾아가 주민등록증을 발급해줄 예정이다.

신규 주민등록증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만17세가 되는 달의 다음 달 1일부터 12개월 이내에 발급받아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지연 기간에 따라 최고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노상묵 전주시 자치행정과장은 “매년 상·하반기 진행되는 학교로 찾아가는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는 학생들의 주민등록증 발급 지연으로 인한 과태료 발생을 예방하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에도 시민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들이 신청한 주민등록증은 발급까지 3주 정도 소요되며 오는 11월 중 휴대폰 문자메시지 안내가 가면 학생들의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 수령은 학생 본인이 아니어도 부모나 동일세대 형제, 자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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