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복합문화기지로 재탄생한 노들섬을 소개합니다.

노들섬은 노량진과 용산을 잇는 한강대교 가운데 위치합니다.

노들섬은 1917년 한강대교를 세울 때 백사장에 위에 둑을 쌓아 형성된 인공섬입니다.

1960년대엔 여름에 물놀이, 겨울에는 스케이트를 즐기던 곳이지만, 여러 개발사업이 무산되면서 반세기 동안 도시의 외딴 섬으로 잊혔습니다.

그런 노들섬이 지난 9월 28일 음악을 매개로 한 복합문화기지로 재탄생했습니다.

노들섬에는 라이브하우스, 뮤직라운지 등 음악 공간을 중심으로 식당, 카페, 잡화점, 서점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음악섬’답게 주말에는 다양한 음악공연이 마련돼 있습니다.

오는 19~20일에는 이승환, 김연우, 김현철, 10㎝, 죠지, 치타, 볼빨간사춘기 등 스타들이 ‘XZ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한강을 물들일 예정입니다.

노들섬은 전체 3층으로 야외 및 옥외공간을 24시간 개방합니다. 내부시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오후 10시로 시설마다 다르기 때문에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 음악, 책과 쉼을 느낄 수 있는 노들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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