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 선진화와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 합의문 체결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3-1공구를 끝으로 2025년 사용을 종료하고,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을 위해 시, 군·구 공동합의문을 체결했다.

14일 인천시는 박남춘 시장을 비롯한 인천지역 군수·구청장들이 중구 월미문화관에서 자원순환 선진화와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하고 ‘인천시 군·구 공동 합의문’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지역 일일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2017년 2280톤에서 2018년 2797톤으로 517톤 증가했다. 앞으로도 인구증가, 생활소비 패턴변화, 1회 용품 사용증가 등으로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됨에 따른 대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인천시장과 인천지역 군수·구청장들은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각 자치단체별 폐기물의 배출·수거·선별·처리 시설 기반을 마련해 재활용 극대화하며, 처리의 최적화 등 자원순환 선진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 수도권매립지 3-1공구를 끝으로 사용을 종료하고, 폐기물 발생지처리 원칙에 따라 우리시만의 자체매립지 조성 필요성에 공감하며, 직매립 제로화를 통한 친환경 매립지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인천시와 10개 군·구 담당국장으로 구성된 ‘자원순환협의회’를 통해 현안과제 해결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자원순환 선진화 없이는 일류도시가 될 수 없다. 오늘 자원순환 선진화 및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을 위한 공동 합의문 체결은 아주 뜻깊은 시발점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인천시와 군·구가 ‘자원순환 정책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