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둔화·디플레 우려에 ‘한은 금리인하’에 무게
경기둔화·디플레 우려에 ‘한은 금리인하’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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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개회를 알리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천지일보 2019.7.1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개회를 알리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천지일보 2019.7.18

 

16일 금통위서 기준금리 결정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은행이 오는 16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여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 11일 연 1.28%로 지난주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기준금리(연 1.50%)보다 0.22%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한은이 한 차례(0.25%포인트) 정도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를 반영한 결과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촉발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계속 국내 경기에 어려움을 주는 데다 8∼9월 소비자물가 하락으로 인해 디플레이션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금리 인하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미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의견이 지난 8월 금통위 회의에서 신인석 위원과 조동철 위원의 소수의견에서 나온 바 있다. 나머지 다른 위원들도 금리 인하를 반대하기보다 효과를 좀더 지켜보다는 쪽에 가까워 금리 인하 가능성 여지를 뒀다.

이주열 한은 총재 역시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기회복세를 지원하는 데 통화정책의 초점을 맞춘다는 정책 신호를 금융시장에 보낸 상황”이라고 말해 ‘비둘기(통화완화 선호)’적인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지난달 기준금리를 기존 2.00∼2.25%에서 1.75∼2.00%로 0.25%포인트 내린 것도 한은이 금리 인하를 하는 데 부담을 갖지 않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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