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철도노동조합 한시 파업 사흘째인 13일 오전 서울역 플랫폼에서 한 시민이 걷고 있다. 2019.10.13 (출처: 연합뉴스)
전국 철도노동조합 한시 파업 사흘째인 13일 오전 서울역 플랫폼에서 한 시민이 걷고 있다. 2019.10.13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파업 사흘째인 13일 열차 운행률은 75% 수준으로 집계됐다. 첫날 79% 수준을 유지하던 열차 운행률은 이틀째인 12일 74%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날 오후 4시 현재 열차 운행률이 정상 대비 75.3%라고 밝혔다. 열차 종류별로는 KTX 68%, 일반열차 63.8%, 수도권 전철 82.0% 수준이다.

11일 시작된 철도노조의 파업 참가율은 33.7%(출근 대상자 1만 9395명 중 6544명)이고, 대체 인력을 포함한 정상 대비 근무 인력 비율은 77%(1만 9395명 중 1만 4933명)로 파악됐다.

철도노조는 인력 충원, 임금 정상화 등 요구 사항을 놓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예고한 대로 11일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이번 파업은 14일 오전 9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코레일은 특히 14일 오전 수도권 전철을 99.9% 운행해 출퇴근 이용객들에게 지장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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