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지난 11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에서 광산구청, SK텔레콤㈜,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와 ‘빅데이터 기반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한국전력) ⓒ천지일보 2019.10.13
한국전력이 지난 11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에서 광산구청, SK텔레콤㈜,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와 ‘빅데이터 기반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한국전력) ⓒ천지일보 2019.10.13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 협약

위급상황 시 알람 제공 서비스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한국전력이 지난 11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에서 광산구청, SK텔레콤㈜,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와 ‘빅데이터 기반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협력 MOU’를 체결하고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실증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는 1인 가구의 전력사용량과 스마트폰 통화 및 위치 데이터를 활용, 재택(在宅)·부재 시 분석된 전력사용량 패턴을 기반으로 비정상상태를 감지해 행정복지센터 담당 공무원에게 위급상황 알람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협약식에 따라 한전과 SK텔레콤은 전력사용량, 스마트폰 통화 및 위치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비정상상태 분석모델을 개발하고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은 본 실증사업 운영을 위한 공공기관용 클라우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광산구청은 서비스 참여를 희망한 1인 가구(홀몸 어르신 가구는 65세 이상 1인 가구, 중장년층은 35~64세 1인 가구) 대상으로 실증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오는 11월부터 1년간 본 서비스를 이용해 1인 가구의 안부를 살피는 등 시범적으로 실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상규 한전 디지털변환처장은 “전력과 통신, 인터넷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 간 데이터 협력을 통해 지자체에 새로운 공공서비스 모델을 제공하고자 하는 시도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한전은 자체 보유 데이터를 활용해 공공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데이터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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