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가 ‘2019 부산광역시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광주광역시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 ⓒ천지일보 2019.10.12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가 ‘2019 부산광역시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광주광역시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 ⓒ천지일보 2019.10.12

금·은·동 각각 2·4·4개 등 획득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대수)가 ‘2019 부산광역시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광주광역시 선수단이 금·은·동메달을 각각 2·4·4개를 비롯해 우수상 1개와 장려상 17개를 획득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금메달 수상자에게는 1200만원의 상금과 은메달, 동메달에 각각 800만원과 400만원이 수여됐다. 또한 1위와 2위 입상자에게는 오는 2021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지난 4~11일 부산기계공고 등 6개 경기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광주시는 금형 32개 직종에 94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김대수 광주시 기능경기위원회 운영위원장(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장)은 장휘국 광주시교육청 교육감과 함께 6개 전 경기장을 방문해 선수와 지도교사를 격려했다.

금메달은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실력을 과시한 황교건 선수(제과 직종, 금파공고 3년)와 46명의 전국 실력자들과 열띤 경쟁 끝에 집중력을 유지한 정예지 선수(중앙미용직업전문학교)가 광주시에 피날레를 금빛으로 장식했다.

박재성 선수(제빵 직종, 고등 3년)와 탑쉐프아카데미의 박상아 선수(요리 직종), 맛과 멋의 고장인 광주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를 위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동시에 배출한 오아름 금파공업고등학교 지도교사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지도자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메카트로닉스 직종의 유현석, 조수웅 선수(광주전자공고 3년), 자동차차체수리의 이주형(광주전자공고 2년), 문동주 ㈜한독모터스 선수가 은메달을 수상하고 금형과 웹디자인 및 개발, 귀금속공예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대수 광주광역시 기능경기위원회 운영위원장은 “참가선수를 비롯한 모든 대회 관계자가 올여름 유난했던 폭염 속에서 대회 준비에 매진한 결과가 값진 열매를 맺었다”며 “숙련기술인들이 존중받고 미래 산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