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낙안읍성에서 ‘어서 와! 살아있는 조선은 처음이지?’라는 주제로 민속문화축제가 열린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10.11
전남 순천 낙안읍성에서 ‘어서 와! 살아있는 조선은 처음이지?’라는 주제로 민속문화축제가 열린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10.11

문화유적에서 힐링 공간으로 변화
주민 직접 기획한 체험 행사 마련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 낙안읍성에서 ‘어서 와! 살아있는 조선은 처음이지?’라는 주제로 민속문화축제가 열린다.

전남 순천시가 주최하고 ㈔낙안읍성보존회가 주관하는 ‘제26회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순천시 낙안읍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그동안 문화유적을 중심으로 하는 하드웨어 관광지로서 각광 받았던 낙안읍성이 머물고 힐링하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소프트웨어 중심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전남 순천시가 주최하고 ㈔낙안읍성보존회가 주관하는 ‘제26회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순천시 낙안읍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10.11
전남 순천시가 주최하고 ㈔낙안읍성보존회가 주관하는 ‘제26회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순천시 낙안읍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10.11

축제 기간에 낙안읍성을 찾을 12만명의 관광객들에게 조선 시대의 삶을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전통재현 및 체험 행사를 비롯해 김빈길 장군 부임행렬, 백중놀이, 성곽쌓기, 큰줄다리기, 수문장교대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관람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연계 행사로 추진하는 제6회 전통·향토음식 축제, 순천시 농특산물 장터 운영, 떡매치 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해 남도의 음식의 진미로 관람객의 미각을 자극할 계획이다. 

낙안읍성민속문화축제추진위원회 강형구 추진위원장은 “낙안읍성 내 순수 주민자치기구가 직접 추진하는 축제라 더욱 뜻깊다”며 “이번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주민주도형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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