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예고한 파업을 하루 앞둔 10일 오후 서울역에 철도노조의 요구사항들이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철도노조 파업은 지난 2016년 9월에 이어 3년 만이며, 파업이 진행되면 일부 열차 운행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천지일보 2019.10.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예고한 파업을 하루 앞둔 10일 오후 서울역에 철도노조의 요구사항들이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철도노조 파업은 지난 2016년 9월에 이어 3년 만이며, 파업이 진행되면 일부 열차 운행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천지일보 2019.10.11

경인선·수인선 역 경유 시내버스 막차 시간 연장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11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파업에 들어가 KTX 등 고속열차와 광역철도 운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노조는 총인건비 정상화와 노동시간 단축, 철도안전을 위해 오는 2020년 1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한 4조 2교대 근무형태 도입을 위한 안전인력 충원,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처우개선 등 노사전문가협의체 합의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철도 통합, 특히 올해 안에 KTX-SRT 고속철도 통합을 촉구했다.

관련해 인천지역의 동인천역~주안역~부평역 등 경인철도 1호선 인천 구간이 이번 파업에 따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 가운데 수인선 인천역~소래포구역도 감회 운행될 전망이다.

이에 시는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출근 시간대인 오전 6시∼8시와 오후 6시∼8시 퇴근 시간대에 경인선과 수인선 역을 경유하는 인천∼서울 광역버스 9개 노선별 1회 증회 운행한다.

또 경인선과 수인선 역을 경유하는 197개 노선 시내버스 2343대의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 운행한다.

인천시는 비상수송대책 상황실 설치하고 24시간 가동, 시민 불편사항 접수와 안내 등 관계기관과 협조에 나설 예정이다.

인천시 철도파업 비상수송대책  광역버스(경인선, 수인선) 출퇴근대 증회 운행. (제공: 인천시)ⓒ천지일보 2019.10.11
인천시 철도파업 비상수송대책 광역버스(경인선, 수인선) 출퇴근대 증회 운행. (제공: 인천시)ⓒ천지일보 2019.10.11
인천시 철도파업 비상수송대책  광역버스(경인선, 수인선) 출퇴근대 증회 운행 주요노선. (제공: 인천시)ⓒ천지일보 2019.10.11
인천시 철도파업 비상수송대책 광역버스(경인선, 수인선) 출퇴근대 증회 운행 주요노선. (제공: 인천시)ⓒ천지일보 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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