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 피해현장에서 속초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이 복구작업 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 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 독자제공) ⓒ천지일보
지난 9일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 피해현장에서 속초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이 복구작업 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 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 독자제공) ⓒ천지일보

[천지일보 속초=이현복 기자] 속초시가 태풍 ‘미탁’이 할퀴고 지나간 강원도 강릉시와 삼척시 원덕읍 일대에서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3일 태풍 ‘미탁’이 북상하며 강원도 영동지역인 강릉, 동해, 삼척 일대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이 지역의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고 공공시설 파손과 농산물 침수 등으로 700여명의 이재민과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속초시에서 10월 10일 수마로 침수된 주택과 상가 등에 쌓인 토사와 잔해물을 제거하기 위해 공무원 30여명으로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피해 현장으로 급파했다.

이와 더불어 김철수 속초시장은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 삼척시장 집무실에서 김양호 시장에게 속초시 공무원이 모은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에는 속초시 자율방재단 40여명이 강릉지역 피해복구에 나섰으며 10월 9일에는 속초시지원봉사센터가 신천지자원봉사단 속초지부회원 13명을 포함해 3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구성해 강릉 경포에 있는 폴 게스트하우스의 피해 현장에서 복구작업을 펼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속초시지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9일 태풍 미탁이 할퀴고 간 피해 복구 현장에서 집기들을 닥고 수리하며 구슬 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 독자제공)  ⓒ천지일보
속초시지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9일 태풍 미탁이 할퀴고 간 피해 복구 현장에서 집기들을 닥고 수리하며 구슬 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 독자제공) ⓒ천지일보

김철수 속초시장은 “지난 4월 4일 속초와 고성 산불 발생 때 전국의 많은 기관 단체 국민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던 것과 이번 태풍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태풍 피해 주민의 빠른 복구를 돕기 위해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속초시자원봉사센터의 30여명의 자원봉사단체 회원들이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당한 강릉의 폴 게스트하우스에서 피해 복구 작업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독자제공) ⓒ천지일보
지난 9일 속초시자원봉사센터의 30여명의 자원봉사단체 회원들이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당한 강릉의 폴 게스트하우스에서 피해 복구 작업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독자제공)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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