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세종사이버대학교)
(제공: 세종사이버대학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가 573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기리기 위해 ‘제2회 예쁜 한글 글씨 공모전’을 시행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어학과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글을 아름답게 디자인하는 ‘예쁜 한글 글씨 공모전’을 실시했으며 ‘세종’과 ‘한국어’가 포함된 내용으로 문구를 정하고 이를 예쁘게 꾸며서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20점 이상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개 작품, 최우수상 2개 작품과 우수상 5개 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을 차지한 한국어학과 박소연 학생은 ‘한국어로 한 걸음, 다문화로 두 걸음, 세계로 향하는 발걸음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라는 문구를 제출했다.

박소연 학생은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에서 한국어와 다문화 수업으로 다문화를 좀 더 이해하고 세계와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본 문구를 작성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세종대왕은 훈민정음 맹그시고, 세종사이버는 한국어 가르치고’라는 문구를 제안한 김은미 학생(문구 부문)과 ‘미래의 한국어교원, 세종사이버대학 여기 답 있다’라는 문구를 예쁘게 꾸민 정호경 학생(디자인 부문)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내 인생 2막 설계는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에서’ ‘한국어는 세종에서’ ‘세종사이버대 꿈단지, 한국어학과 꿀단지’ ‘세종사이버대학교에 한국어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글로벌한 한국어 교사의 커뮤니티를 이루는 곳,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등의 다양한 문구가 아름다운 한글로 꾸며졌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어학과장 이은경 교수는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는 국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기관으로서 ‘세종’과 ‘한글’에 대해 누구보다도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면서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한글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우리의 말과 글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됐으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는 현재 40여개 국에서 10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3학년 편입 시 2년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한국어교원자격증2급, 독서논술지도사자격증, 다문화사회전문가2급 수료증을 취득할 수 있다.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는 세종학당재단 및 재외동포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해외 세종학당, 한글학교 교사의 재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호남대, 우송대, 영산대, 글로벌국제학교, 평화다문화센터 등 국내외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어교육 현장 실습 확대에 힘쓰고 있다.

또한 졸업생의 해외 진출을 위해 해외 기관과의 협력 관계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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