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가 지난 8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열린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9.10.10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지난 8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열린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9.10.10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지난 8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대구시 주최로 개최된 하반기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대구시 시정 혁신 우수사례를 함께 공유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팀은 14팀이었으며 공사에서도 2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 결과 공사에서 발표한 ‘본선환기구 미세먼지 제거시스템 설치’가 대상을 차지했다.

본선 터널에 환기설비 필터(집진시스템)를 설치해 오염된 공기의 유입을 차단하고 깨끗한 공기를 외부로 배출시켜 도시철도뿐만 아니라 도시 대기의 공기 질도 개선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기술은 중소기업과 협업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이다.

최근 행안부 주최 ‘2019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대통령상 수상’, 한국일보 주최 ‘2019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 수상’으로 이미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향후 특허 기술료를 통한 수익창출도 기대된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국민의 건강권 증진을 위한 신기술 개발을 중소기업과 협업을 통해 이룬 혁신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앞장서고 쾌적한 도시철도 이용환경 조성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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