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2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21

방미 후 귀국… 2주후 북미회담 재개 가능성 질문엔 “두고 봐야”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핵수석 한국 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박 3일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10일 귀국 하면서 북미 실무협상의 2주 후 재개 가능성에 대해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 본부장은 ‘다음 실무협상이 2주 이내에 열릴 것 같은가’라는 질의에 이처럼 답했다.

앞서 지난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북미 비핵화 실무회담이 열렸지만, 합의가 결렬되면서 미국 측이 ‘2주 안에 협상을 재개하자’는 스웨덴 정부의 초청을 수락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당시 북한은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 본부장은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서 북미 실무회담 미국 측 대표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북미 실무협상 결과를 상세히 들었다고 밝혔다.

어떤 내용을 들었는지 자세한 언급은 없었고 다만 그는 “한미가 힘을 합쳐서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에 대해서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상황 변화에 계속 연락하면서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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