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지난 8일 국토부의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성북지구가 최종 선정돼 국비 180억원을 확보한 가운데 조규일 시장이 10일 오후 2시 3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0.10
진주시가 지난 8일 국토부의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성북지구가 최종 선정돼 국비 180억원을 확보한 가운데 조규일 시장이 10일 오후 2시 3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0.10

5년간 총 421억원 투입

구도심 활성화 추진 ‘박차’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성 일대 성북지구가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은 36만 시민과 함께 이룬 쾌거입니다. 그동안 성원해주신 시민들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진주시가 지난 8일 국토부의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성북지구가 최종 선정되면서 국비 180억원을 확보한 가운데 조규일 시장이 10일 오후 2시 3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성북지구 재생사업은 ‘나눔과 머뭄, 도심을 치유하다’라는 주제로 역사·문화·관광과의 연계를 통한 구도심의 회복을 목표로 한다.

이 일대는 그동안 시청 이전, 도시 외곽 혁신도시 조성 등의 변화로 활력을 잃어왔지만, 이번 재생사업을 통해 스마트 기술이 접목된 구도심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진주시 ‘나눔과 머뭄, 도심을 치유하다’ 성북지구 도시재생사업 전체 구상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0.8
진주시 ‘나눔과 머뭄, 도심을 치유하다’ 성북지구 도시재생사업 전체 구상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0.8

이날 조 시장은 “성북지구 사업은 구도심 활성화뿐 아니라 역사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진주 미래 100년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단순히 도시 공간의 물리적 생활환경 개선이 아닌 구도심의 전반적인 생활여건과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 역사문화 둘레길 조성, 유네스코 창의도시 및 문화도시 지정 등 중요사업들과도 상호 연계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민이 행복하고 골고루 잘사는 진주를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업은 진주성과 청소년수련관 주변 성북·중앙동 일대 19만 8000㎡의 면적에 내년부터 5년간 국비 180억원, 지방비 183억원 등 총사업비 421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올해 하반기 행정절차를 거친 뒤 내년 상반기에 성북지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진주시 ‘나눔과 머뭄, 도심을 치유하다’ 성북지구 도시재생사업 관련 ‘청년 허브하우스’ 구상도.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19.10.8
진주시 ‘나눔과 머뭄, 도심을 치유하다’ 성북지구 도시재생사업 관련 ‘청년 허브하우스’ 구상도.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19.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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