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천지일보 2019.10.10
부산 기장군. ⓒ천지일보 2019.10.10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기장군이 10일 오후 4시 부산시 해운대교육지원청과 생존수영 강습 활성화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장군 정관읍에 건립될 예정인 빛·물·꿈 교육행복타운의 1단계 시설 아쿠아드림파크를 활용해 해운대교육지원청 소관 학생들이 정기적으로 생존수영 강습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 협약을 통해서 양 기관은 학생 수영 실기교육의 성공적 추진을 도모하게 되며 해운대교육지원청은 소관 학교의 적극적 참여 유도를, 기장군은 장기적인 교육장 확보 및 안정적인 교육 지원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필요시 협력업무 계획 및 추진을 위해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회의를 개최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기장군은 정관읍 모전리 일대에 1020억원의 사업비로 2023년까지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을 조성 중으로 기장군 슬로건인 ‘전통과 첨단이 조화되는, 빛과 물 그리고 꿈의 도시 기장의 ‘빛·물·꿈’을 테마로 1~3단계로 구분해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물’을 테마로 하는 1단계 사업 ‘아쿠아 드림파크’는 총사업비 약 462억이 소요되며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약 1만 1000㎡ 규모의 실내복합수영센터(실내수영장, 피트니스, 요가, 필라테스 등)로 국내 최대 규모(레인 수 기준)의 수영장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교육청·어린이집·학교와 연계해 생존수영교육장으로 지정, 활용하고 이 외에 어르신들을 위한 아쿠아짐 시설 및 스파, 어린이들을 위한 사계절 야외 수영장, 유아놀이방, 카페테리아 등 각종 주민 편익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현재 1단계 아쿠아 드림파크 부지조성공사 중으로 올해 중 준공 예정이며 12월에는 아쿠아드림파크 건축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해운대교육지원청과 교육협력 협약서를 체결함으로써 관내 학생들이 생존수영 등 수영실기교육을 위한 장이 마련된 것에 대하여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2023년 12월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 전체 준공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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