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투싼.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19.10.10
2020 투싼.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19.10.10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현대자동차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의 가솔린 모델에 엔트리 트림을 신설하고 고객 선호 사양을 확대 적용해 새롭게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2020 투싼’은 지난해 8월 출시된 3세대 투싼의 부분변경 모델에 가격이 가장 낮은 트림인 ‘스마트’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엄’을 ‘인스퍼레이션’으로 바꾸고 선택 사양을 늘렸다.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유광 검정 그릴을 적용해 전면 디자인을 차별화했으며 ▲스마트 파워테일 게이트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 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이밖에 중간 트림에서부터 적용했던 버튼 시동 스마트키 시스템과 LED 주간주행등, 도어 포켓 라이팅을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트림별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T 엔진 기준으로 ▲스마트 2255만원 ▲모던 2391만원 ▲인스퍼레이션 2898만원이며 디젤 1.6 엔진 선택 시 150만원, 디젤 2.0 엔진 선택 시 199만원이 추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선호를 가장 잘 반영한 2020 투싼이 가성비(가격 대비성능)를 넘어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감)를 극대화하며 고객들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투싼이 글로벌 베스트셀링카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싼은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를 얻으며 현대차의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8월 자동차 판매 집계 전문업체인 ‘포커스투무브’가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월드 베스트셀링카 랭킹’에 따르면 투싼은 25만 7559대로 글로벌 순위 14위를 기록하며 국산 브랜드 차량 중 세계판매 1위에 올랐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