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전북 군산시 시청로 17에 위치한 군산시청. ⓒ천지일보 2019.10.10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전북 군산시 시청로 17에 위치한 군산시청. ⓒ천지일보 2019.10.10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 신규사업 선정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전북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행정안전부에서 국비 175억원을 확보해 산북중~리츠프라자호텔 주변 도로 개설사업을 진행한다.

군산시는 ‘행정안전부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군산 공항로 기반시설 설치 및 정비 및 산북중학교~리츠프라자호텔 도로개설사업 등 17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10일 시에 따르면 기존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 발전종합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 요구해 지난 4월 행정안전부에 변경(안)을 신청하고 국회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을 여러차례 방문하고 협의해 2건의 신규사업이 선정됐다.

공항로 기반시설 설치 및 정비사업은 미군 비행장의 소음, 분진, 등 피해로 인해 소외된 옥서면 주민들에게 기반시설을 정비, 정주여건을 개선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소룡동에서 옥서면 미군비행장 일원까지 총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도로정비, 도시가스 매설 등 가로환경 및 기반시설 정비하고 오는 2022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산북중학교~리츠프라자호텔 도로개설 사업은 산단근로자 출퇴근 교통 편익제공 등 산업단지 진입여건을 개선하고 도심지 도로 접근성 향상 및 도시순환기능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산북중학교에서 나운동 리츠프라자호텔까지 총사업비 250억원을 들여 도로연장 1㎞, 폭 15~23m까지 도로확장과 터널을 개설하고 2020년부터 착수해 2022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신규사업 선정은 우리 시 재정부담을 덜어주고 생산유발효과 및 고용유발효과 등을 발생시켜 군산지역 경제 활성화에 가져오는 파급효과는 매우 크다”며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주한미군 주둔으로 개발에 소외됐던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많이 해소되고 정주여건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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