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文대통령 지지율 42.5%, 2주째 최저치… 부정평가는 55%
[리얼미터] 文대통령 지지율 42.5%, 2주째 최저치… 부정평가는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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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10.10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10.10

민주당·한국당 지지도 격차 오차범위 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에 이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4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문 대통령의 취임 127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10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9%p 내린 42.5%를 기록, 2주째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도 2.7%p 오른 55.0%를 기록, 2주째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하며 50%대 초반에서 중반으로 상승했다.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한 자릿수에서 두 자릿수인 12.5%p로 벌어졌다. 모름·무응답은 0.8%p 감소한 2.5%이다.

“이런 하락세에는 인사청문회 당일 차명폰 통화, 5촌 조카 검찰 공소장 내용, 동생 영장청구 및 강제구인 등 조국 장관 가족의 의혹과 검찰수사와 관련한 일련의 언론보도 확산과 더불어 민생·경제 어려움,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결렬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77.0%→75.9%, 부정평가 21.2%)에서 긍정평가가 70%대 중반으로 소폭 하락했다. 보수층(부정평가 80.3%→81.4%, 긍정평가 18.0%)에서는 부정평가가 2주째 80% 선을 상회했다. 이는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인식이 양 진영 간 여전히 극단적으로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중도층(긍정평가 9월 4주차 44.9%→10월 1주차 39.7%→10월 2주차 34.7%, 부정평가 53.6%→56.7%→63.3%)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2주째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상당 폭 내리고 오르면서 긍정평가는 40% 선에서 30%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50%대 중반에서 60%대 초반으로 상승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30대와 20대, 50대, 40대, 대구·경북(TK)과 충청권, 서울 등 대부분 연령층과 지역에서 하락했다. 호남과 60대 이상은 소폭 반등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7.5%로 2주째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34.1%로 지난주에 이어 오름세가 지속되며 30%대 중반으로 상승, 민주당과의 격차를 오차범위(±2.5%p) 내인 3.4%p로 좁혔다.

민주당은 진보층(66.3%→68.5%)에서, 한국당 역시 보수층(64.4%→67.8%)에서 각각 상승하며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는 60%대 후반의 비슷한 수준으로 높아졌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5.2%→30.9%)이 30%대 중반에서 30% 선으로 상당 폭 하락한 반면 한국당(32.6%→32.2%)은 30%대 초반을 유지하며, 문재인 정부 집권 후 처음으로 중도층에서 한국당이 민주당을 앞질렀다. 다만, 한국당과 민주당의 중도층 격차는 1.3%p에 불과했다.

바른미래당 역시 6.3%로 2주째 오른 반면 정의당은 4.5%로 지난주에 이어 내림세가 지속됐다. 우리공화당은 1.7%로 올랐고, 민주평화당도 1.5%로 소폭 오르며 지난주 내림세가 멈췄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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