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년 동안 막연한 고민 때문에 힘들었던 사람이 있다. 막연하게 삶이 괴롭고 대학 졸업 후에도 여러 직장을 전전했던 사람, 취업도 힘들고 취업해도 쉽게 그만두고 포기하던 사람은 결국 1년 4개월 동안 밖으로 나오지 않고 방안에서 혼자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2006년 처음으로 심리 상담을 받고 막연한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는 바로 이책의 저자 스기타 다카시이다. 그랬던 그였기에 고민으로 마음 고생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았다. 심리상담을 통해 세상 밖으로 걸어 나오게 된 그는 고민이 있는 사람들의 심리 상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특히 겉으로 보기에 별문제 없는 듯 보이지만 자신처럼 마음의 병이 깊은 사람들을 격려해주고 있다. 저자는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고민이 없는 사람들의 고민 상담’ 상담소를 열었고, ‘고민이 없는 사람들의 고민 상담’에 찾아온 내담자들과 저자의 체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스기타 다카시 지음, 이주 옮김/ 팬덤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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