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제주=강태우 기자] 내년 제주지역의 도서종합개발 사업비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서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20년도 도서종합개발사업에 올해(28억 6000만원)보다 25억 3900만원 증가한 53억 9900만원이 투자 된다고 밝혔다.

내년도 도서종합개발 사업비가 금년도 보다 많이 늘어나는 이유는 내년도 이월 집행하는 계속 사업비가 증가함은 물론 금년도 종료사업 보다 내년도 신규사업 예산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서종합개발사업은 행정자치부의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에 의거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제주지역 투자계획은 다음과 같다.

신규사업으로 ▲묵리항 월파방지시설 2억 500만원 ▲추자도 용둠범 진입로 정비 3억 ▲하우목동항 월파시설 3억 7500만원 ▲우도 해수욕장 탈의실 건축 등 6개사업에 22억 600만원이 투자되며 현재 추진 중인 계속사업으로 ▲추자교 수변공원 조성 12억 900만원▲가파도 상동항 정비 1,1억 1400만원 ▲ 마라도 자리덕포구 정비 4억 3800만원▲ 마라도 복지회관 정비 등 4개 사업에 31억 9300만원을 투자하게 된다.

제주자치도에서는 내년도 도서종합개발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통한 도서지역 주민의 편익도모를 위하여 금년도에 인허가 등 행정절차 이행이 필요한 사항은 미리 준비하여 재정조기 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조동근 해양수산국장은 “내년도 도서종합개발사업을 신속히 추진하여 지역주민의 편익도모에 차질이 없도록 해 나가겠다”면서 “제주도는 도서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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