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사회 소망하는 소망 리본 행사 개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인추협)이 매년 10월 12일을 ‘인간성회복의 날’로 삼는다고 9일 밝혔다.

인추협은 이날 573돌 한글날과 오는 12일 인추협 창립기념일을 맞이해 희망을 나타내며 인추협의 색깔이기도 한 초록색의 소망 리본 만들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랑의 일기 큰잔치’ 수상자들인 서울, 경기, 경남의 초중고 학생들과 많은 시민들이 함께 100m 대형 리본 22개에 우리 사회에 바라는 소망을 적으면서 밝고 맑은 대한민국을 바라는 취지의 행사다.

인추협은 “사랑의 일기 수상자들은 일기쓰기를 통해 한글을 보다 사랑하고 바르게 사용하는 학생들로 ‘하나도 없다’가 ‘일도 없다’ 형태로 변화되는 것처럼 오늘날 줄임말 형태의 한글 범람을 우려하고 있으며 올바른 한글 사용을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한글을 바로 쓰고 사랑하자는 메세지, 존속 살인 등 살인 범죄가 많이 발생되고 있는 오늘날의 우리 사회의 올곧은 인간성 회복을 희망하는 메시지, 우리 사회의 부당한 적폐를 바로 잡아 달라는 희망의 메시지, 사랑의 일기 연수원을 강제 철거하고 일기장을 땅 속에 묻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의 만행을 규탄하는 메시지, 일기장을 돌려 달라는 메시지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서울, 경기, 경남 행사에서 제작된 리본 5000여개는 세종 사랑의 일기 연수원에 달아 둘 것이라고 인추협은 덧붙였다.

인추협에 따르면 1974년 고등학생들의 헌혈운동으로 시작된 인추협은 1989년 인추협이란 이름을 정하고 ‘건강한 가정, 건강한 사회, 건강한 나라, 건강한 인류공동체’를 지향하고, ‘사랑의 일기 쓰기’를 통해 사회의 인간성 회복 운동을 계속 이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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