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본부 대강연실에서 외국인 유학생이 ‘말하기 대회’에 참가해 한국어로 발표를 하고 있다. (제공: 충북대학교) ⓒ천지일보 2019.10.9
대학본부 대강연실에서 외국인 유학생이 ‘말하기 대회’에 참가해 한국어로 발표를 하고 있다. (제공: 충북대학교) ⓒ천지일보 2019.10.9

[천지일보 충북=박주환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 국제교류본부는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대학본부 3층 대강연실에서 한글날 기념 ‘충북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글쓰기·말하기 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충북대에 재학 중인 다양한 문화와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한국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글쓰기 능력 향상 및 대학 학업 능력을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36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글쓰기 대회 ▲말하기 대회 ▲시상식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글쓰기 대회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당일 공지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서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말하기 대회는 학생들이 미리 준비해온 PPT자료 등을 통한 한국어 발표로 진행됐다. 이외에도 예쁜 글씨 쓰기 대회, 학생들의 장기자랑 및 퀴즈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글쓰기 부문에서는 우르철멍 학생, 말하기 부문에서는 뭉흐자야 학생, 예쁜 글쓰기 부문에서는 진홍팽 학생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들에게는 상장 및 상품권이 지급됐다.

황재훈 국제교류본부장은 “이번 대회는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다양한 계층의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글 창제의 원리 및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573돌 한글날을 앞두고 많은 외국인 유학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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