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현황(제공: 강원도)ⓒ천지일보 2019.10.9
2019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현황(제공: 강원도)ⓒ천지일보 2019.10.9

국비 950억 확보 ‘역대 최대’

광역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

[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도시재생 뉴딜사업 2019년 공모’에서 시·군 등 8곳이 선정돼 국비 950억원을 확보했다.

선정된 지역은 앞으로 4~5년간 지방비를 포함해 총 1580억원을 투입, 주거지 개선과 지역상권 활성화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된다.

도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 선정·추진을 위해 지난해 7월 전담조직인 도시재생과를 신설했다.

9월에는 광역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광역도시재생지원센터를 개소해 시·군 공무원과 도시재생지원센터 직원들이 지역주민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는 공모를 준비하는 시·군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사업계획(활성화계획)의 수준과 실현가능성을 높였다.

지난 2017년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시작된 이후 ▲2017년 4곳 490억원 ▲2018년 7곳 800억원 ▲2019년 8곳 950억원으로 총 19곳에 국비 2240억원 확보했다.

특히 원주시 중앙동 중심시가지형 사업의 경우는 도내 처음으로 스마트서비스분야를 도시재생사업과 접목하는 스마트시티형도시재생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는다.

또 한국광해관리공단은 지난해 태백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된 이후,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년에는 영월군과 함께 일반근린형 도시재생사업을 구상·신청해 2년 연속 공공기관제안형으로 선정됐다.

안태경 강원도건설교통국장 “선정된 사업지구에 대해서는 생활SOC 등 주민체감형 사업부터 조기 착공해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이 되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획기적인 주거환경개선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전했다.

또 안 국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공모 시군에서는 선 부지확보와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선제적으로 설치해 주민들의 역량강화를 높이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지역주민들에 대해서는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이란 도시문제 해결 등 도시재생에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교통관리시스템(불법주정차, 주차장 등) ▲사회적 약자와 고령 주민대상 생활건강 돌봄서비스 ▲도심 관광을 위한 스마트 뷰와 AR/VR 등을 이용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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